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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국제회의실에서 △사람중심 △민선 5·6기 시정성과 지속, 10년 혁명 완성 △내 삶을 바꾼 첫 번째 도시, 지난 6년보다 더 큰 변화 △오늘의 서울이 대한민국 미래의 표준 △문재인 정부 제1의 성공 파트너 등의 핵심공약 기조를 설명했다.
박원순 후보는 정책 대상별 핵심공약 18개와 영역별 핵심공약 48개 등의 핵심공약 66개도 발표했다.
정책 대상에는 자영업자, 노동자, 청년, 여성, 장애인, 어르신 등이 포함됐다. 영역별 핵심공약은 미래, 상생, 사람, 안전, 일상, 민주주의 등 6개를 주제로 했다.
핵심공약에는 △스마트시티 서울 △균형 발전하는 서울 △격차 없는 서울 △돌봄을 책임지는 서울 △평양과의 교류로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는 서울 △당신과 함께 하는 서울 △청년이 꿈꾸는 서울 △맑고 쾌적해진 서울 △촛불정신을 시민민주주의로 완성하는 서울 등의 9대 공약도 포함됐다.
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등 관련 재원을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으로 조성, 활용하고, 균형발전특별회계를 설치해 안정적 재원 확보에 나선다.
자영업자 폐업시 소득중단에 대응한 ‘서울형 자영업자실직안전망’도 추진한다. 1인 자영업자의 경우 중앙정부가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자영업자 고용보험 보험료 30%에 시가 20%를 추가 지원하며, 향후 5인미만 영세자영업자로 지원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연간 1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청년에게는 1인당 최대 3000만원을 연이자 0.5%에 최대 10년까지 지원한다. 청년 보금자리 14만5000호를 공급하고, 서울시 위원회에 34세미만 청년 참가 15%를 의무화한다.
박 후보는 “시대와 나란히, 시민과 나란히 미래를 열겠다”며 “서울은 10년 혁명을 완수할 앞으로의 4년 동안 지난 6년보다 더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핵심공약은 홈페이지 ‘원순닷컴(http://wonsoon.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