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북 봉화 광산 사고로 실종된 광부 가족들이 민주당에 도움을 요청한 사실을 공개하며 당국에 총력 지원을 당부했다.
| 경북소방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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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29일 자신의 SNS에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 대표는 “당국은 국민생명을 구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에서 “어제 당 민원실로 절박한 목소리의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경북 봉화의 광산 붕괴 사고로 광부 두 분이 고립됐다는 안타까운 사고를 알리고 무사 귀환을 기원한 목요일 자 제 트위터를 보고 실종자 한 분의 동생께서 도와달라고 전화를 주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26일 저녁 시간 발생해 27일부터 구조대 실종 수색이 시작됐다. 이 대표는 “가뜩이나 구조인력 출동이 늦어졌는데, 구조작업은 10시간에 5m밖에 나아가지 못할 정도로 열악하다고 한다”며 “실종자 동생 분의 연락 직후인 어제 오후 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김교흥 간사님께 부탁해 소방 당국에 구조인력 추가투입 및 장비 강화를 통한 신속한 구조작업을 요청드렸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가족분들의 심정은 지금 어떠하겠느냐. 오죽하면 저한테까지 하소연하셨을까 싶어 가슴이 아렸다”며 :조속한 구조작업을 통해 실종자분들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무사 귀환하길 함께 기도하겠다“고 기원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불과 두 달 전 비슷한 붕괴사고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만큼, 당국은 왜 사고가 반복되는지 원인을 명백히 밝혀내고 재발방지책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힘써줄 것을 당국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