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1월 중국 자동차 판매는 216만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4% 줄었다”며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중국정부의 자동차 수요 진작 정책 가능성에 따른 지연 현상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그룹의 중국 사업 안정성을 확인하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의 중국 소매판매는 각각 전년 대비 47.1%, 47.9% 증가한 11만 316대, 4만 5884대를 기록했다”며 “프로모션 강화 및 기저효과 영향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중국 사업의 안정성 여부에 대한 판단은 향후 판매 추이를 보다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