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활력펀드’, 217억 규모 선정…“지역·中企 동시에 살린다”

모태펀드·지방소멸대응기금이 함께 140억 원 출자
총 217억 원 규모로 2개 펀드 결성 추진
인구감소지역에 투자금 공급 본격화
  • 등록 2024-12-01 오후 12:00:00

    수정 2024-12-01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정부가 내년 상반기 인구감소 지역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위해 결성하는 ‘인구활력펀드’가 결성 목표액 200억원보다 17억원 늘어난 총 217억원 규모로 결성된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기부 모태펀드가 95억원,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이 45억원을 각각 출자해 2개 펀드·217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선정된 벤처 펀드는 내년 상반기 내 결성될 예정이다. 펀드가 결성되면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에도 벤처투자 공급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인구활력펀드는 올해 출자사업이 도입된 첫 번째 연도임에도 민간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2개의 벤처펀드 선정에 14개 운용사가 신청해 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인구활력펀드를 시작으로 인구감소지역에도 모험자본을 공급해 인구감소지역 내 창업·벤처기업들도 투자를 유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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