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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469.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68.4원)보다는 1.3원 올랐다.
주말에 나온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작년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개선됐다. 12월 미국 제조업 PMI는 49.3으로 전달치와 시장 예상치인 48.4에 비해 0.9포인트 높게 발표됐다. PMI는 ‘50’을 기준선으로 업황의 위축과 확장을 가늠한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중립적 인사로 꼽히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4일(현지시간) “현재 나타나는 경제 신호를 고려하면 금리를 변경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5일(현지시간) 오후 6시 11분 기준 108.98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는 109를 상회하기도 했다.
이날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를 따라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주말 간 뉴욕증시가 큰 폭의 반등을 기록해,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또 국민연금 전술적 환 헤지 기대 등으로 인해 환율 상단은 제한될 수 있다.
한편 이날 장중 중국의 12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지수가 발표된다. 만약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한다면 위안화는 추가 약세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