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되면 1000만원" 미혼남녀 위해 큐피드 자처한 서울시

우리카드 후원 통해 11월 세빛섬에서 만남의 장 마련
커플 성사 시 1000만 원 한도 내 데이트권 제공
서울 거주 25세~39세 미혼남녀 100명 대상
  • 등록 2024-10-20 오전 11:15:00

    수정 2024-10-20 오전 11:59:36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우리카드와 함께 오는 11월 23일 세빛섬에서 미혼남녀를 위한 ‘설렘, in 한강’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설렘, in 한강’은 서울 거주 25세~39세 미혼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한강 요트 투어를 비롯해 레크리에이션 게임, 1: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참가자들의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매칭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과 맞는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한강 요트 투어를 시작으로 테이블 순환 대화, 커플게임 등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이 여러 사람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연애 전문가가 현장에서 연애 코칭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게임 및 미션 활동을 통해 어색함을 덜고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행사 마무리에는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기재하고 용지를 제출하며,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다음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매칭된 커플에게는 총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데이트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21일 오전 9시부터 11월 8일오후 6시까지 ‘설렘, in 한강’에 참여할 100명의 미혼남녀를 모집한다. 서울시 거주 25~39세 미혼남녀(1999년생~1985년생)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들 대상으로 거주지, 나이 등을 확인하기 위한 서류 심사 이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남녀 각각 50명을 선정, 11월 18일까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 시에는 주민등록등본(초본), 재직증명서(직장인)·사업자등록증명원(사업자)·소득금액증명서(프리랜서) 중 택 1,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등의 서류 제출이 반드시 필요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바쁜 일상과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찾기 어려운 청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새로운 인연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기다리고,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세대가 보다 열린 마음으로 만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장님 제가 해냈어요!"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