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폭설로 서울 일부 시내 도로가 통제되고 추돌 사고도 속출하고 있다.
| 이날 오전 6시 33분쯤 서부간선지하도로 성산 방향 입구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서울시 교통정보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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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시 교통정보센터는 가파른 고갯길이 많은 서울 삼청로와 북악산로, 북촌로의 차량 운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양방향 전면 통제된 곳은 삼청로와 북악산로다. 삼청로는 삼청동길 삼청터널 양방향이 이날 오전까지 전면 통제된다. 북악산로는 북악산길 자하문 삼거리에서 북악골프장 양방향과 인왕산길 자하문 삼거리에서 사직공원 초입 양방향이 오전까지 전면 통제된다.
북촌로는 감사원길 감사원에서 우정공원 양방향 통행이 오전까지 통제된다.
| 삼청로와 북악산로, 북촌로(구름 표시) 도로가 통제됐고 용마터널 부분차로와 구기터널 동측(알림 표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서울시 교통정보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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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추돌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33분쯤 서부간선지하도로 성산 방향 입구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3차로에서 사고를 수습 중이고, 6시 11분쯤 면목동에 위치한 용마터널 진입 전 부분차로에서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상명대학교 인근 진흥로(구기터널 동측)에서도 오전 6시 42분쯤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오전 6시 30분 기준 현재 서울시 전체 도로 속도는 20.8km/h다. 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지난달 30일 오전 6~7시 서울시 평균 속도는 27.7km/h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