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오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홍보문자와 관련해 급증하는 일반 국민들의 개인정보 침해 민원 고충 및 불편 해소를 위해 개인정보 민원상담 업무를 비상대응체계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KISA는 개인정보, 불법스팸, 해킹·바이러스 등 인터넷상에서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과 고충을 상담하고 해결하기 위해 118사이버민원센터를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다.
KISA는 118 상담 전화 회선을 6회선 긴급 증설하고 주말과 야간 시간대 비상대응 인력을 최대 8명까지 추가 투입하는 등 민원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성원 KISA 118사이버민원센터장은 “개인정보가 유출돼 선거 홍보문자가 발송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선거 홍보문자 발송 주체에게 개인정보 수집 출처를 우선 요구하고, 잘 모른다거나 모호하게 답을 하는 경우 KISA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에 신고하여 개인정보 주체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 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