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文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 2주 연속 50%대

긍정 46.4% vs 부정 50.1%…2주 연속 부정이 긍정 앞서
민주당 35.2% vs 국힘 29.3%
양당 격차 5.9%포인트로 1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 등록 2020-09-21 오전 8:00:00

    수정 2020-09-21 오전 8:00:00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상승했지만, 부정 평가가 여전히 5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9월 셋째 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이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오른 46.4%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1%포인트 오른 50.1%(매우 잘못함 35.2%, 잘못하는 편 14.9%)로 집계됐다. 긍정·부정평가 간 차이는 3.7%포인트로 1주 만에 다시 오차 범위 안으로 소폭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감소한 3.6%였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카투사 복무 시절 `휴가 특혜` 등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논란에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떨어졌다.

민주당은 3주 만에 반등하며 30%대 중반으로 올라섰고, 국민의 힘은 하락세로 7월 둘째 주 이후 10주 만에 20%대로 내려갔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8%포인트 오른 35.2%, 국민의힘은 3.4%포인트 내려간 29.3%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두 당의 격차는 5.9%포인트로 1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다시 벌어졌다.

국민의당은 6.2%, 열린민주당 5.9%, 정의당 5.3%로 각각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5%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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