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마트24는 초저가상품을 선보이는 ‘상상의끝’ 프로젝트를 통해 저렴한 김밥, 비빔밥을 이달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고물가 시대에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 (사진=이마트24) |
|
첫번째 상품 ‘1900원 김밥’은 일반 김밥 상품 대비 평균 45% 저렴하다. 하지만 햄, 맛살, 단무지, 어묵, 우엉, 당근, 시금치, 계란 등 총 8가지 재료를 사용해 맛은 물론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3600원 비빔밥’은 한돈불고기를 메인으로 로메인, 당근채, 콩나물무침, 무나물, 시금치, 양파 등 7가지 고명이 올라간 상품이다. 가격은 동업계 비빔밥 상품보다 20%가량 낮다.
두 상품은 현재 편의점 업계에서 판매 중인 김밥과 비빔밥 상품 중 최저가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김밥, 비빔밥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외식 메뉴 8개의 가격이 평균 4% 인상됐다.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한끼 식사 해결이 가능했던 김밥은 지난 1월과 비교해 11월 5.3% 인상돼 평균 3500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비빔밥은 5% 상승해 평균 1만1000원을 넘겼다.
매년 외식물가가 높아지면서 비교적 저렴한 편의점 간편식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자 이번에 선보이는 초저가 김밥과 비빔밥이 고객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이마트24는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 MD담당 최은용 상무는 “이번에 출시하는 김밥, 비빔밥 외에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상품을 초저가로 선보여 상상의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