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女배구 아름다운 도전… 김연경 각별한 격려”

문재인 대통령 8일 SNS 통해 격려 메시지
“원팀으로 강호에 대등하게 맞서, 국민 자부심”
“또 하면 된다, 아쉬워하지 말길 바라”
  • 등록 2021-08-08 오후 12:08:08

    수정 2021-08-08 오후 12:08:08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도쿄올림픽에서 선전한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에 “아름다운 도전이었다”며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에 남긴 글에서 “우리 여자 배구 선수들이 도쿄올림픽에서 특별한 감동을 주었다”며 “원팀의 힘으로 세계 강호들과 대등하게 맞섰고 매 경기 모든 걸 쏟아내는 모습에 국민 모두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동메달결정전에서 세르비아에 맞서 분전했으나 패한 데에 “아름다운 도전이었으며 아쉬워하지 말기를 바란다”며 “또 하면 된다. 지금까지처럼 자신감을 가져주길 바란다. 한 선수 한 선수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우리는 응원으로 함께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덕분에 국민들이 많은 용기를 얻었다”며 여자 배구 대표팀 선수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어 “우리의 자랑 열두 선수의 이름을 국민과 함께 불러주고 싶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저력을 보여준 선수들과 라바리니 감독, 코치진에게 감사하다. 특히 김연경 선수에게 각별한 격려의 말을 전한다”고 남겼다.

아울러 “끝까지 애써주신 배구협회에도 감사드리며 모두가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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