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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부푼 투명 비닐봉지와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지퍼백 등을 판매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2024년 공기를 판매한다는 이들은 ‘한정판 2024년 공기를 판다’, ‘2024년 12월 31일 11시 58분 마지막 공기, 감히 가치를 환산할 수 없다’고 글을 올렸다. 가격대는 각각 2024원, 8500원 등이었다.
이는 대부분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장난삼아 올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같은 ‘공기 판매글’이 올라와 관심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밖에 2023년 일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2022년 공기를 담았다’는 비닐봉지를 최소 1만 원대에서 수십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판매자들은 “지난해의 기억을 추억할 수 있는 공기”, “다시는 맡을 수 없는 2022년의 공기”라며 한 해가 간 뒤 남은 아쉬움을 담은 문구들로 구매자들의 욕구를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