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냉동된 조각 망고 150g이 담긴 ‘아이스 망고컵’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아이스티에 망고를 넣은 ‘아·망·추’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트렌드 분석업체인 썸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블로그에서의 아망추 언급 횟수만 2000회를 넘어섰다.
| CU에서 한 모델이 아이스 망고컵과 복숭아 아이스티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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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흐름에 맞춰 CU는 아이스 망고컵을 6일부터 판매한다. 아이스 망고컵에 200㎖ 음료를 담으면 달콤한 망고와 함께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아이스 망고컵 가격은 3400원이다.
CU는 아이스 망고컵을 구매하는 고객에겐 델라페 복숭아 아이스티(1200원, 340㎖)를 증정한다. 얼음 없이 냉동 망고와 아이스티를 섞어 맛이 더 진하다는 것이 CU의 설명이다. CU는 망고뿐 아니라 체리, 파인애플 등 다양한 맛을 추가할 예정이다.
CU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믹솔로지(Mixology) 레시피로 화제가 된 음료 5종도 이달 동안 최대 1000원 할인 행사한다. ‘얼박사’(얼음컵·박카스·사이다)는 종전보다 700원 할인된 2900원에, ‘얼비사’(얼음컵·비타500·사이다)는 종전보다 최대 1000원 낮춘 가격에 각각 살 수 있다.
또 프레임 아메리칸 위스키나 산토리 가쿠빈을 CU에서 구매한 고객에겐 얼음컵에 레몬 조각 슬라이스가 담긴 ‘빅볼 레몬 얼음컵’(1500원)과 토닉워터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윤승환 BGF리테일 HMR팀 MD는 “고객이 직접 개발한 색다른 음료, 주류 등의 레시피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공유되며 주류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았던 믹솔로지 열풍이 색다른 음료까지 확산된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상품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