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통섭형 인재 채용…인문·사회 전공자 '엔지니어' 선발

오는 10월 11일까지 그룹 홈페이지서 접수
인문·사회 전공자 중 어학 우수자 대상 모집
해외사업 확대하며 인문·사회 인력 확보 나서
  • 등록 2022-09-22 오전 9:00:00

    수정 2022-09-22 오전 9:00:0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글로벌 배터리(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활약할 ‘통섭(統攝)형 엔지니어’ 채용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003670)은 인문·사회 전공자를 엔지니어로 선발하는 ‘글로벌 통섭 인재(대졸 신입사원) 채용’ 전형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통섭형 인재는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적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뜻한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 분야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진출 국가에 대한 문화와 지정학적 이해에 장점이 있는 인력 확보에 나서게 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어학 능력과 함께 인문·사회·공학적 역량을 고루 갖춘 인재를 채용해 기술·전략·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한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고, 직무 능력이 검증된 직원에겐 해외 파견 기회를 우선 부여할 방침이다.

이번 전형의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1일까지이며, 서류심사를 거쳐 PAT(인적성검사)와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인문·사회 계열 전공자 중 영어·불어 등 어학 우수자가 대상이며,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배터리 원리, 제조공정, 최신 연구 동향 등 이차전지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해 기술 전문성을 함양하고, 맞춤형 현장 실습을 수행한 후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현재 진행 중인 제너럴모터스(GM)와의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 신설, 포항 양극재 공장 신설 등 각종 시설 투자, △북미·유럽 지역 신규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수주 확대 등 지속적인 해외사업 확장으로 수시 경력 채용과 대졸 신입 공채 등 대규모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또 포스텍,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양대, 전남대 등 배터리 분야 유수의 대학과 채용 연계형 전문 학위과정인 ‘e-배터리 트랙’(e-Battery Track)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우수 인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의 2022년 하반기 ‘글로벌 통섭 인재’ 채용 포스터 (사진=포스코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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