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전투표율 최고는 전남·최저는 어디?

사전투표율 20.14% 넘어 전체 투표율 60% 넘을지 여부 주목
  • 등록 2018-06-13 오전 10:31:30

    수정 2018-06-13 오전 10:31:30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평창동 제3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가족들이 투표 인증샷을 찍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나타났다. 전남의 사전투표율은 31.73%로 사전투표율이 가장 저조했던 대구(16.43%)의 2배에 가까웠다.

전국 유권자 4290만 7715명 중 864만 897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번 전국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14%로 집계됐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31.73%로 집계됐다. 이어 전북이 27.81%, 세종이 25.75%, 경북 24.46%, 경남 23.83% 순으로 나타났다.

최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대구로 16.43%에 그쳤다. 전국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서울의 사전투표율은 19.10%로 평균(20.14%)보다는 낮았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전국 단위 선거로는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율(11.49%)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때는 지난해 5월 19일 대선으로 사전투표율은 26.06%를 기록했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제7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율이 60%를 넘을지가 주목받고 있다.

지방선거 투표율은 1995년 제1회 선거 당시 68.4%를 기록한 이후로는 투표율이 50% 내외로 떨어졌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종료 작업 후 개표작업에 들어가면 이르면 오후 10시 30분께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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