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루 앞둔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후보자 등록 접수를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6·13 지방선거 평균 경쟁률이 2.32대 1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과 25일 후보등록을 실시한 결과 총 4016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 9307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2010년 6·4 지방선거 당시 경쟁률 2.28대 1보다 다소 높고 2006년 5·31 지방선거의 3.2대 1보다 낮은 수치다.
시장과 도지사 등을 선출하는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는 총 71명이 등록해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장·군수·구청장 등을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는 총 226명 선출에 756명이 등록해 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역구 광역의원은 737명 선출에 1889명이 등록해 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비례대표 광역의원은 87명 선출에 300명이 등록해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541명을 뽑는 지역구 기초의원은 5331명이 등록해 2.1대 1의 경쟁률을, 비례대표 기초의원은 386명 선출에 893명이 등록해 2.3대 1을 기록했다.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는 61명이 등록해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5명을 뽑는 교육의원 선거에는 6명이 등록해 .12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에는 12개 지역에서 총 46명이 후보로 등록해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부산 해운대을과 울산 북구에 각각 6명이 출사표를 내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번 6·1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는 3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