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지영한기자] 정보통신부는 18일 1·25 인터넷대란의 피해가 외국에 비해 컸던 것은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MS-SQL서버가 감염(일본의 7배, 중국의 2배)됐고, 국내에 ´Root DNS(도메인네임시스템)´가 없어 국제회선의 포화에 따른 국내 DNS과부하 현상이 상대적으로 심각했던 것이 주요 배경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합동조사단은 Root DNS의 국내유치와 인터넷 트래픽관리를 통한 조기 예·경보체제 확립, IDC에 대한 긴급조치권한 부여 등 침해사고 대응관련 제도의 개선을 지적했으며, 정보통신부는 이같은 지적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정보보호 강화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