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야놀자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47억 원, 영업이익 149억 원, 조정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31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95억 원) 대비 244억 원 증가한 149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야놀자 측은 1분기 실적에 대해 야놀자 플랫폼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 인터파크트리플의 2분기 연속 흑자, 클라우드 부문의 높은 수익성과 매출 신장세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확장에 따른 해외사업의 급격한 성장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는 설명이다.
부문별로는 야놀자 플랫폼 부문이 868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203억 원, 영업이익은 155억 원으로 신장세를 보였다. 해외여행 서비스 고도화, 국내 최다 인벤토리 기반 서비스가 길적을 견인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 4분기부터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701억 원, 조정 EBITDA는 55억 원, 영업이익은 15억 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한 매출액 44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39.7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90억 원 가까이 증가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또한 지난 1분기 글로벌 사업매출(해외 계열법인 실적 기준)은 2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이상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