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윤경기자]
안철수연구소(053800)(www.ahnlab.com)는 농협(www.nonghyup.com) 바이러스 중앙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와 농협이 3개월여에 걸쳐 공동 진행한 보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농협은 전국 영업점 5000여개 사무소의 모든 PC와 자동화 기기에 대한 보안 위협을 중앙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농협은 전용망, 인터넷망, 가상사설망(VPN) 등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실시간 자동 V3 업데이트는 물론 각 영업점의 통합단말기, 자동화기기 등 모든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 및 보안 위협 상황을 중앙의 시스템 운영자가 실시간으로 확인 및 추적하고 신속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바이러스 중앙관리 시스템은 안철수연구소가 기업 및 공공기관 네트워크에 제공하고 있는 `온디맨드 보안컨설팅 서비스`의 한 컴포넌트.
이정규 안철수연구소 이사는 "지난 `1.25 대란` 이후 웜 등 지능적인 보안 위협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웜은 한 대의 PC가 피해를 입으면 모든 네트워크에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개인이 일일이 관리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말하고 "중앙에서 비정상적 보안 위협을 신속하게 탐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