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도 격차가 13.1%포인트로 확대됐다. 민주당의 지지도가 소폭 올랐지만 통합당의 지지도가 내린 영향이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1주만에 상승반전했고 통합당의 지지도는 4주간 이어온 상승세를 마감했다.
29일 YTN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20년 6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 주간집계대비 0.6%포인트 오른 41.2%였다. 권역별로 대구·경북(TK·24.9%→29.8%)와 부산·울산·경남(PK·33.4%→38.3%)의 지지도가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40대(42.9%→52.6%), 이념성향별로 중도층(37.2%→40.8%)의 지지도가 올랐다.
통합당의 지지도는 전주대비 1%포인트 내린 28.1%였다.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PK·37.5%→31.3%), 대구·경북(TK·46.5%→40%)의 지지도가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40대(24.3%→19.4%)와 70대 이상(37.2%→34.3%), 이념성향별로 중도층(31.5%→28.5%)의 지지도가 내렸다.
뒤를 이어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4.2% △국민의당 3.7% 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대비 0.1%포인트 상승한 14.7%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22일부터 지난 2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만134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1명이 응답을 완료해 4.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