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관세·세금 관련 정책 우려로 주가 하락

  • 등록 2024-11-28 오전 7:43:58

    수정 2024-11-28 오전 7:43:58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의 주가는 관세와 세금 정책 우려 속에 27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1.58% 하락하며 332.89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0.17% 추가 하락해 332.3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은 만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연방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를 철회할 경우 캘리포니아 자체적으로 EV 세액공제를 도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이 공제는 경쟁 촉진을 목적으로 테슬라 차량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연방 세액공제는 신차 구매 시 최대 7500달러의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트럼프 당선자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미국 내 판매되는 수백만 대의 자동차 가격 인상을 초래할 수 있다. 테슬라는 미국 내에서 차량을 조립하지만 부품 중 일부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고 있어 관세 영향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테슬라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으나 지난 11월5일 대선 이후 32% 상승하며 약 2600억달러의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투자자들은 CEO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를 통해 테슬라의 시장 입지가 강화될 가능성에 여전히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