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S10 출시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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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삼성과 LG가 세계 인구 2위(약 14억명) 국가인 인도에서 나란히 브랜드 평가 ‘톱3’에 올랐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업체 ‘캠페인 아시아퍼시픽’과 여론조사업체 ‘닐슨’이 최근 공동 발표한 ‘2019년 인도 최고 브랜드(India’s top brands in 2019)‘ 명단에서 두 업체는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2016년 이후 계속 선두 자리를 지켰고, LG는 2017년 6위에서 지난해 소니, 애플 등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선 뒤 올해까지 2년 연속 스위스 식품기업 ’네슬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HP의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책임을 지낸 로이드 마티아스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갤럭시노트7으로 인해 일시적인 타격을 받았지만 무난하게 처리했다”면서 삼성에 대한 높은 평가는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밖에 소니와 인도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올라(Ola)‘, 인도 낙농기업 ’아물(Amul)‘, 애플, 필립스, 구글, 인도 유통업체 ’빅 바자(Big Bazaar)‘ 등이 1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