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오전 11시 투표율 15.7%…4년전보다 3%p↓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6.13 지방선거 투표가 시작된 13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상계1동 제 7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6.13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11시 투표율이 15.7%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시각 4년 전 열린 지방선거와 비교해 3.1%포인트 낮은 참여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한 투표 참가자는 오전 11시 현재 671만7292명으로, 전체 유권자(4290만7715명)의 15.7%가 투표를 마쳤다.

이는 같은 시각 4년 전 지방선거 투표율(18.8%) 및 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16.1%)보다 모두 낮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20.1%로 가장 높았고 강원(19.40%), 전남(17.9%), 경북(17.5%), 충남(17.3%), 경남(17.3%)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14.1%로 평균에 못 미쳤고, 최하위는 세종(13%)이다.

6.13지방선거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4134개의 투표소에서 동시 진행된다.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