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카카오(035720)의 추락이 이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35% 하락한 3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만3000원선으로 내려 앉음에 따라 지난 6일 이후 다시 한 번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는 사법 리스크과 노사 갈등 등 카카오를 둘러싸고 여러 가지 리스크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지난 7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정을 한 혐의로 구속되는 등 사법 리스크가 지속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노사 간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되면서 잡음이커지고 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 PER)은 36배로 역사적 밴드 하단 수준이지만 성장률이 낮아진 현 상황에서는 과거와 같이 높은 기업가치 부여가 어렵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