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 위기 때마다 날 불러..기회로 활용하는 게 지도자"

6일 자신의 페이스북
  • 등록 2018-05-06 오후 4:55:11

    수정 2018-05-06 오후 4:55:11

단식농성 중인 김성태 원내대표가 신원미상의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한 5일 오후 국회에서 소집된 자유한국당 긴급 의원총회에서 홍준표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늘 당이 위기에 처했을 때 당은 나를 불렀다”며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게 지도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8년 5월 MB정권 초 광우병 파동으로 정국이 혼란에 빠졌을 때 원내대표를 맡아 혼란을 수습하고 헤쳐갔다. 2011년 7월 당대표직 수행하며 한미FTA 통과, 2017년 5월 탄핵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 2017년 7월 당대표로 조직혁신과 친박핵심 청산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하기사 태평성대였다면 자기들이 하지 나를 부를 리가 없다”며 “정책혁신을 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신보수정당으로 당을 거듭 태어나게 해 후안무치한 문 정권을 상대로 지금 지방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도 나는 어렵지만 국민들이 나라를 통째로 저들에게 넘겨주지 않고, 경제를 통째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하에 지방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거 한번 해봅시다. 과연 국민들이 중앙권력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통째로 저들에게 넘겨 주는지 민심을 한 번 확인해봅시다.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라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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