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에코프로(086520)가 외인 수급 이탈에 다시 5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거래일 대비 4.13%(2만5000원) 내린 58만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8일 60만원선을 회복한지 7일 만에 다시 50만원대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247540) 역시 2.66%(6500원) 빠지며 23만7500원까지 하락했다.
에코프로의 약세는 외국인 수급 이탈 영향이 크다. 외국인은 60만원대에 오른 지난 13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에코프로를 팔아치우며 870억원 규모의 누적 순매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1177억원어치 사들였다.
증권가에서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2차전지 업종에 전반적인 출하향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우려 목소리를 냈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상저하고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다”며 “주가 반등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전기차 수요 반등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