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17일 “윤리위에 제소돼야 할 1순위는 썩은 내 진동하는 부패 의혹의 몸통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고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0월 6일 서울 용산구 합참 청사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일어나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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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대표가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철학 없이 그냥 포퓰리즘식 ‘상업 정치’에만 매달려온 얄팍한 정치장사꾼의 밑천이 들통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투자세 도입과 이태원 사고 사망자 명단 공개 등을 언급하며 “민감한 민생 이슈를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파열음이 나면서 이 대표 특유의 ‘조폭 리더십’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민주당 의원 전체가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백현동, 위례신도시, 성남FC 등 온갖 지저분한 뇌물과 부패, 비리 혐의의 방탄막으로 전락 되면서까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물귀신 작전을 써왔다”며 “갈수록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더 커지고 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해 터무니없는 비이성적 인신공격을 계속하는 것에 신물이 난 국민도 등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급기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의혹 관련 ‘대응 전략’을 논의하던 중 한 의원이 ‘왜 이런 교육을 우리가 받아야 하나’ 라며 항의하는 반란까지 나올 지경”이라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자살폭탄인 줄 뻔히 알면서도 공천 때문에 눈치 보느라 이 자살폭탄을 부둥켜안고 애지중지 모시는 민주당 의원들이 참 애잔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금처럼 희대의 도둑놈들을 비호하는 몰상식의 정치를 계속하다가는 폐족 되고 말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를 사퇴시키는 것이 대한민국 정치 혁신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