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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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5% 오른 4만3221.55로 마감.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3% 오른 5949.91로 마무리.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45% 오른 1만9511.23에 거래를 마쳐.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3.2%를 기록. 시장 예상치는 3.3%로 이를 하회한 것.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하기도. 12월 CPI 전체 상승률은 2.9%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
테슬라 급등
-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 전기차가 일제히 랠리.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8.04%, 리비안은 4.50%, 루시드는 2.70%, 니콜라는 9.82% 각각 급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한 신형 모델 Y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도 테슬라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주니퍼’(Juniper)라는 코드명의 모델Y는 중국에서 사전 주문 첫날 주문 건수가 5만 건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기존 모델보다 가격이 5% 높은 이 모델은 3월부터 인도될 예정.
호실적 은행주
-대형 은행들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호질적으로 주가 일제 상승. JP모건 체이스(1.97%)는 강력한 채권 거래와 투자 은행(IB) 실적에 힘입은 매출 호조를 발표했으며, 골드만삭스(6.02%)와 씨티그룹(6.49%)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 웰스파고(6.69%)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5.19%) 주가도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
MS “2025년 양자컴퓨터 원년”
-MS는 “2025년이 양자컴퓨터 준비 원년이 될 것”이라며 ‘퀀텀 레디’ 자사 프로그램 출범을 선언. 기업 경영진이 양자(퀀텀) 기술에 익숙해지도록 돕는 프로그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CEO가 잇달아 양자컴퓨터 상용화는 아직 먼 얘기라고 말해 양자컴퓨터 폭락세를 불렀지만 MS가 꺼져가던 불씨를 다시 살려. 리게티 컴퓨팅은 전날 47.93%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22.23% 상승. 디 웨이브 쿼텀은 22.41%, 아이온큐는 33.48% 뛰어.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완화 지표에 10만 달러선을 잠시 회복.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3시10분(오전 5시10분)께 10만 달러를 돌파. 이어 오후 3시25분께 10만625달러를 찍은 뒤 다시 10만 달러 아래로. 오후 4시46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3.42% 오른 9만9652.08달러에 거래.
국채 금리 동반 하락
-CPI 발표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국채금리는 동반 하락.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3.7bp(1bp=0.01%포인트) 내린 4.651%에 거래.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9.7pb 내린 4.268%에 거래.
-미국 달러화 값은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해 전 거래일 대비 0.07 내린 109.11에 거래.
유가 급등
-국제 유가는 미국의 러시아 에너지기업 제재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국 내 원유 재고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급등.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0.04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3.28% 올라. 3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2.03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64%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