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마케팅 집행이 지난해 3분기부터 온라인 위주로 재개됐고 백신 보급으로 2021년에는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광고주들의 마케팅비 집행 증가로 이어지면서 지난해 4분기 기대이상의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아차 CI 변경과 신차 마케팅 효과가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돼 호실적을 전망했다. 이노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총이익은 1670억원, 영업이익은 412억원으로 전망된다. 4분기 호실적에 이어 올해 1분기도 매출총이익 1560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말까지 이노션이 디자인 작업을 마무리해 연초 양재동 기아차 본사의 로고 변경에 이어 지난 6일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했다. 오는 15일에는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아이오닉5 출시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아이오닉 6, 7 등 총 3종의 전용 전기차가 출시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이노션의 매출총이익은 6670억원, 영업이익은 133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021년에 개선되는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