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2일 자동차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33%(9000원) 오른 2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한때 22만1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기아 역시 강세다. 같은 시간 5.08%(5400원) 오른 11만17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장중한때 11만3400원까지 오르며 역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 상승 배경으로 주주환원정책 강화 및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 기대감을 꼽고 있다. 이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 유입도 기대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 기대감이 커지는 만큼 완성차 종목 중심의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