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돌아온 외인·기관에 1%대 반등…2660선 회복

전거래일 대비 1.04%↑, 2662.74 거래중
외인·기관 이틀만에 사자 전환, 개인 나홀로 팔자
“긍정적 매크로 환경 속 주도주 탐색 구간”
업종별·시총상위 강세 우위…삼성공조 20%↑
  • 등록 2024-05-31 오전 9:11:13

    수정 2024-05-31 오전 9:11:13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돌아온 외국인과 기관 수급에 1%대 상승하며 강세 출발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27.30포인트) 오른 2662.74에 거래중이다.

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이 66억원, 기관이 741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751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세일즈포스·콜스 등의 부진한 실적과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에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0.06포인트(0.86%) 하락한 3만8111.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47포인트(0.60%) 내린 5235.4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50포인트(1.08%) 내린 1만6737.08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매크로 환경이 긍정적인 가운데, 울타뷰티 시간외 급등, 세일즈포스 실적 부진 및 20% 가까이 급락한 점이 국내 화장품, 소프트웨어 업종 투자심리에 영향 미치며 개별업종 이슈에 따라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에서 나온 수급은 다른 업종에 기회가 될 수 있고 현재 화장품, 디스플레이, 음식료 등 밸류에이션이 싼 업종 가운데 주도주를 탐색하는 구간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섬유의복이 4%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험업은 2%대 상승세다. 통신업, 철강금속, 금융업, 화학 등도 1%대 오름세다. 기계는 약보합,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오르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1%대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강보합, 기아(000270)는 1%대, 셀트리온(068270)은 2%대 강세다.

종목별로 삼성공조(006660)가 20%대 오르고 있으며 한세실업(105630)이 19%대, 신세계건설(034300)이 15%대,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이 14%대 오르고 있다. 반면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9%대 하락 중이며 한솔PNS(010420)대양금속(009190), 제주은행(006220) 등이 2%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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