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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공식 논평을 통해 홍 대표의 계획을 비판한 가운데, 17일 저녁 방송된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에서는 북미 회담 등 한반도 국제외교 관련 주제를 다뤘다.
앞서 홍 대표는 북미정상회담에 맞춰 한국당의 7개 요청 사항을 발표하고 이를 미국 백악관과 중앙정보국 등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청 사항에는 북한 비핵화 원칙, 주한미군 감축 불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명박 정권에서 관료를 지낸 보수 인사 박형준 교수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박 교수는 “뭐, 트럼프 대통령이 제대로 보겠느냐”며 홍 대표의 계획을 평가절하했다.
유 작가는 홍 대표가 북미정상회담이 지방선거 하루 전인 6월 12일 개최되는 데 대해 문재인 정부의 사전 공모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도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 교수 역시 “이런 생각을 혹시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누구나 상식적으로 판단할 때 공감이 가지 않는 이야기들을 거침없이 하는 것 자체가 야당의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