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상화폐 번창하려면…법적 틀·안전장치 필요"

아들 가상화폐 플랫폼 출범 앞두고 견해 밝혀
당선 시 가상화폐 비즈니스 적극 장려할듯
  • 등록 2024-09-17 오전 11:01:24

    수정 2024-09-17 오전 11:01:24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적 틀과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며 가상화폐 사업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16일(현지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두 아들인 도널드 주니어와 에릭의 가상화폐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 출범을 앞두고 열린 온라인 대담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가상화폐 업체들이 번창하고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는 법적 틀이 미국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렇다”며 “특정한 안전장치(safeguard)들을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가상화폐 업계가 “완전히 자유방임 상태일 수는 없다”면서 “일부 가상화폐 거물들과 이야기해 봤는데, 그들도 일정한 안전장치들을 원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그러나 내가 이해하는 바로는 (가상화폐에 대한) 환경이 매우 적대적”이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에 과도한 적대성을 보인다고 했다.

또한 그는 “우리가 (가상화폐 비즈니스를) 하지 않으면 중국이 하고 다른 나라가 할 것”이라며 재집권 시 적극적으로 가상화폐 비즈니스를 장려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앞서 그는 지난 7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주요 연사로 나서 관련 산업 육성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비트코인 강대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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