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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해상교통 운임 부담을 줄이고 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에는 강화군과 옹진군 섬 주민들만 시내버스 요금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모든 인천시민이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된다.
요금 할인은 인천 내륙과 25개 섬을 연결하는 14개 항로 16척의 여객선에 적용되며, 인천∼풍도 항로는 제외된다. 별도의 신청 없이 인터넷 예약이나 터미널 현장 발권 시 자동으로 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타 지역 주민은 기존 운임의 30%만 부담하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요금 인하로 연간 여객선 이용객 수가 60만 명에서 66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인천시는 ‘I-바다패스’ 외에도 아라뱃길 관광 활성화, 섬 관광 거점 개발, 도심항공교통 및 드론을 활용한 섬 물류 체계 구축 등 ‘보물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