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도 격차가 14.1%포인트로 축소됐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3주 연속 내렸고 통합당의 지지도는 2주 연속 올랐다. 민주당 지지도 하락은 윤미향 의원과 금태섭 전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YTN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6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은 전주대비 0.5%포인트 내린 41.6%였다. 권역별로 대구·경북(TK·35.7%→26.1%), 연령대별로 30대(49%→44.1%)와 20대(40.3%→35.8%)의 지지도가 내렸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21.3%→18.3%)의 지지도가 하락했다.
반면 통합당 지지도는 전주대비 1.2%포인트 오른 27.5%였다.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PK·29.3%→32.6%), 연령대별로 20대(20.8%→26.3%)의 지지도가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24.5%→29.4%)의 지지도가 상승했다.
뒤를 이어 △열린민주당 5.3% △국민의당 4.1% △정의당 4% △민생당 1.6% 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0.6%포인트 오른 13.3%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6월 1일(월)부터 6월 5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6,35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5명이 응답을 완료, 4.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