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2025년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280개소를 선정·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80개 기업은 청년고용증가, 평균임금, 매출액 증가율 등에서 일반기업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초임 월평균임금의 경우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은 301만 8699원을 기록한 데 반해 일반기업은 250만 2462원으로 51만 6237원의 차이가 났다. 청년교용유지율은 11%포인트 차이가 났으며 매출액 증가율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의 경우 평균 64.1%를 기록했지만 일반기업은 17.7% 역성장했다.
다만 지역별로는 서울이 38.6%(109개사), 경기 27.5%(77개사), 인천 2.1%(6개사) 등 68.6%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 청년일자리강소기업과 일반기업 비교.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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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의 인식개선을 위해 고용부는 2016년부터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선정·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두 부처가 협력해 청년고용 뿐만 아니라 기업경쟁력까지 평가해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에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고용안정장려금 등 정부지원사업 선정·선발 시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 또 채용박람회·청년 서포터즈 활동* 등을 통해 기업 홍보를 지원한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청년친화적 기업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경의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기업·청년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청년고용에 앞장서는 우수한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