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경탑기자] 정보통신부가 개인 PC에도 백신 설치 의무화를 추진한다. 이에따라
안철수연구소(53800) 하우리(49130) 등 백신 관련업체의 수혜가 전망된다.
정통부의 PC 백신설치 의무화 추진은 지난 1.25 인터넷 대란과 같은 인터넷침해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것으로 PC출고 단계부터 의무적으로 백신을 설치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통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PC 백신설치 의무화 방안을 청와대 연두업무보고에서 공식 보고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정통부 관계자는 "PC백신 설치 의무화를 위해서는 법제화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법제화에 앞서 PC제조업체와 백신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시행시기와 백신 프로그램 선정방법 및 가격 등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미국은 지난 2001년 911테러 사태 이후 PC의 백신설치를 권고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