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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류긍선 대표는 ‘상생적 혁신‘을 카카오모빌리티의 지향점으로 내세우고 2019년 택시 4단체와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는 등 제도권 안에서 서비스와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점에서 ‘파괴적 혁신’이 아니라는 것에 힘을 줄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일 택시 배차 시스템의 원리를 공개하면서 투명한 소통을 강조한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공급자들이 더 많은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연결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이 결과적으로 공급자들에게 더 많은 수익의 기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모빌리티 생태계에 500억…추가 기금도 조성
카카오임팩트 재단 등과 협력을 통해 500억원 외 추가 기금도 조성한다. 이러한 기금은 △이동약자의 이동권 개선에 투입하고 △긴급 생활비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모빌리티 종사자들의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복지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T, 해외서도 쓴다…3분기 내 가시화
카카오모빌리티도 카카오 공동체의 ‘비욘드 코리아’ 한배에 탄다. 2022년을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시 중단되었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재개한다.
한국인 관광이 많은 해외 지역엔 직접 진출도 준비한다. 현지 모빌리티 기업과 협력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도 적극 단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진출 관련 구체적인 계획을 올해 3분기 내로 가시화한다는 목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7년간 ‘상생형 혁신’을 통해 독보적인 모빌리티 성장 모델을 구축해왔다”라며 “앞으로 카카오 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해 상생기금을 조성해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글로벌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