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스치면 오른다”…GTX 지나는 신규 공급단지는?

GTX 예정, 연장, 신설 지역 집값 상승효과 뚜렷
  • 등록 2024-10-07 오전 9:12:52

    수정 2024-10-07 오전 9:12:52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는 GTX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의 집값 상승이 꾸준하게 이어지는 양상이다.

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으로는 올해 연말 GTX-A노선 수서~파주운정구간의 개통이 예정된 파주운정신도시가 있다. 실제 이곳에서는 주요 단지들이 전년 대비 수 천만이 오른 상승 거래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운정역 주변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 84㎡는 9월 7억2,=500만원에 거래가 됐는데, 이는 동일타입이 올해 1월 6억4,=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이 채 안돼 85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GTX노선 연장 및 신설 지역 역시 가격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일례로 GTX-A·C노선의 연장이 예정된 평택지제역 주변의 ‘힐스테이트 지제역 퍼스티움’ 전용 84㎡는 7월 6억8000만원에 거래돼, 전년 동월 거래가인 4억원 대비 무려 2억8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업계관계자는 “수도권 외에도 GTX-D노선과 B노선의 신설이 발표된 원주시와 춘천시 역시 이에 따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제 원주시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아파트가격이 매월 올랐고, 춘천시 역시 같은 기간 4월 한달을 제외하고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GTX 수혜지역은 분양시장의 활기도 계속되고 있다. 일례로 GTX-C노선 연장이 연장이 발표된 오산역 인근에서는 지난 5월 공급된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총 730가구가 계약 시작 6일 만에 100% 완판됐다.

이런 가운데, 본격화된 가을 분양시장에서는 GTX 호재가 예상되는 새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을 알려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우미건설은 10월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72·84㎡, 총 153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다. GTX-C노선 연장이 예정된 오산역이 인접해 수혜가 예상되며, 인근에는 오산세교3지구 신규 택지 개발도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우미건설은 이에 앞서 GTX-D노선의 신설이 발표된 원주시에서도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남원주역세권에서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를 분양 중으로, 최고 42층, 5개동, 총 900가구 규모의 초고층 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GS건설은 2일 견본주택을 열고 과천시에서 ‘프레스티어자이’의 분양을 본격화 했다. 지상 최고 35층 11개동, 총 144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87가구다. GTX-C노선이 예정된 정부과천청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포스코이앤씨는 10월 GTX-C노선의 연장이 발표된 아산시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163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975가구다. 또 한신공영은 경기 양주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총 724가구를 10월 말 분양 예정이다. 1호선 덕계역을 이용 가능하며, 덕정역에서 GTX-C(계획) 개통이 계획돼 환승이 편리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