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은 신임 감사에 김언성 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신임 감사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영국 버밍엄대를 졸업하고, 1995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재부에서 지역예산과, 재정기획과, 정책총괄과 등을 거쳐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실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일한 바 있다. 기재부에서 공공정책국장과 기획조정실장, 재정관리관을 역임한 후 한은 감사로 선임됐다.
김 신임 감사의 임기는 3년이다. 한은은 한은법에 따라 내부에 감사 1인을 두고 있는데, 기재부 장관이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출신기관에 따로 제한은 없지만 기재부 출신이 자리를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