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국민의힘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10·16 재보궐선거를 두고 부산 금정구민의 삶을 바꾸겠다며 13일 투표를 독려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을 출발해 온천장역까지 약 4시간 동안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인사하며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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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진심을 전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수석대변인은 “어제 윤일현 후보와 한동훈 대표는 걸어서 부산 금정구를 종단하며 유세를 펼쳤다”며 “금정구민들과 함께 즐겁게 걸으면서 금정구의 발전과 구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굳은 다짐을 전해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오직 구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을 발전시키려는 마음만으로 선거에 임하겠다”며 “섣부른 언사와 모욕으로 선거판을 흐리며 금정구민께 불쾌감을 주는 민주당과는 다른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수석대변인은 “부산 침례병원 정상화, 재개발·재건축 문제 등 금정의 산적한 현안을 꼼꼼하게 챙기겠다. 오직 집권 여당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라며 “유권자들께서 소중한 한 표로 힘을 실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부산 지하철 노포역에서 온천장역까지 7.4㎞를 3시간 가량 걸으며 시민들에게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페이스북에는 “침례병원 문제와 상권 활성화 문제, 개발 제한 문제, 태광산업 부지 문제, 금정에 맞는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 문제”라고 적은 뒤 “그 아름다운 금정의 길 위에 다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즐거운 마음으로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