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은 16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말해 금융시장 대혼돈(카오스)이 있을 때 진정한 기회가 온다"며 "혼란이 발생할수록 잘못된 가치 산정이 일어날 소지가 많다"고 말했다.
최근의 주식시장 급락으로 일부 종목이 실제 가치에 비해 더 싸졌으며, 이로 인해 진정한 매수 기회가 왔다는 `가치투자의 귀재` 다운 주장이다.
BOA 지분을 언제 인수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전까지 버크셔는 이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없다. 관련기사 ☞ `위기는 곧 기회?`..버핏, 금융株 투자 확대
반면 신용 경색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증가로 사모펀드들의 차입매수(LBO) 기회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여유 자금이 넘쳐나는 버핏이 `주가 급락은 저가매수 기회`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근거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