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현대차(005380)가 한 달여 만에 20만원대를 회복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03%(5900원) 오른 20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가 20만원대에서 거래되는 것은 지난달 2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62조6636억원, 영업이익은 15조12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54% 증가하며 호실적을 달성한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이 15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이날 상승으로
기아(000270)의 시가총액을 하루만에 따라잡았다. 전일 기아는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정책을 발표한데 따른 5%대 주가 상승으로 20여년 만에 ‘맏형’ 현대차를 시총 규모에서 역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