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6.13 지방선거가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리면서 향후 당권 경쟁과 함께 입각할 의원들의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유럽순방중 부분 개각 가능성을 언급했고, 문 정부 집권 1년차를 맞아 장관들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는 탓이다.
청와대는 “개각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은 8월 전당대회에서 유력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등 소폭 개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에 12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중 후보를 내지않은 경북 김천을 제외한 11곳을 싹쓸이하며 의석수를 119석에서 130석으로 늘린 만큼 일부 의원의 입각이 가능할 전망이다.
입길에 오르내리는 후보는 이개호, 우원식, 전해철, 박범계 의원 등이다. 재선의 이개호 의원은 전남지사에 당선된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자리를 채울 수 있다. 이 의원은 지난 3월 전남지사 불출마 선언으로 김영록 장관에게 후보 자리를 양보하면서부터 농식품부행 얘기가 나왔다.
환경부 장관 후보로는 3선의 우원식 전 원내대표가, 재선의 전해철 의원과 박범계 의원은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