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역대급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높아지자 한국전력(015760)이 장 초반 강세다.
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한국전력(015760)은 전 거래일 대비 3.04% 오른 2만2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평균 최대 전력수요는 작년 동기(82.7GW)보다 6.1% 증가한 87.8GW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대 전력수요는 하루 중 전력 수요가 가장 높은 시간대의 전력수요다.
이는 역대급 폭염이 전국을 덮쳐 가정과 상업시설 등에서 냉방기 가동이 많았던 탓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월 폭염일수는 16일로, 2016년 16.6일에 이어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