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아키오 회장이 한 차에…화려한 드리프트 쇼 선봬[현장]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드라이버 '모리조'가 화려한 드리프트
정의선 "N 브랜드로 고성능 즐거움 드리겠다"
토요타 "더 좋은 모빌리티 미래 만들 것"
  • 등록 2024-10-27 오후 3:52:33

    수정 2024-10-27 오후 4:27:02

[용인=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이 한 차를 탔다.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 회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행사 개막을 알리는 ‘쇼런(Show Run)’에서 토요타의 야리스 GR 랠리용 차량이 등장했다. 트랙 안을 빠르게 달리며 수 바퀴를 빠르게 돌고, 거침 없는 드리프트 실력도 뽐냈다.

이어 차량이 무대 위로 올라 운전석과 조수석 문이 열리자 환호가 터졌다. 운전자는 토요타 아키오 회장이었고, 동승석에는 정의선 회장이 타 있었다. 1956년생으로 만 68세인 토요타 아키오 회장은 ‘모리조(MORIZO)’라는 이름의 마스터 드라이버로 활동하며 현재도 다수 레이싱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퍼포먼스 쇼런에서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탑승한 랠리카가 드리프트를 하고 있다. 운전자는 ‘모리조’라는 이름으로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아키오 회장.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글로벌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 참여 중인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함께 개최한 현대 N×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은 양 사의 고성능 양산차와 경주차 등을 선보이며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정 회장은 “올해 초 일본에서 토요타 회장을 만나 ‘우리가 레이스에 진심인 만큼 행사를 (함께)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고 많이 기뻤다”고 했다. 이어 “토요타 회장님은 제가 업계에서 가장 존경하는 회장님으로서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운전하시는 것을 보니 더 많은 신뢰가 가고, 역시 모든 걸 잘 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12년 만에 한국을 찾은 토요타 회장은 한국말로 “사랑해요”라고 외친 뒤 “올해 초 (정의선) 회장과 만나 행사 이야기를 하며 굉장히 즐거웠고 10개월 후 이렇게 실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토요타와 현대차가 손잡고 더 좋은 사회와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일본 토요타자동차그룹 회장이 쇼런을 마친 후 차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회장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N 브랜드를 통해 레이스 차량과 고성능 차량을 선보이고 있는데 심장이 뛰는 자동차 운전에 대한 ‘소울’을 갖고 있는 모든 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며 “더 많은 분들이 만족하고 차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회장은 “저도 모리조 드라이버와 함께 해보려고 드리프트 연습을 몇 번 했는데 너무 어려워 성공을 못 했다”며 “다음에 기회가 될 때 여러분 앞에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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