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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먼저 이번 의혹 제기가 단순히 사생활에 대한 네거티브가 아니라 진실 공방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께서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는데 부적절한 일이었다. 그러면 넘어갈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걸 전면 부정했다”며, “김부선이라는 분이 수십 명 아니면 수백 명한테 어려움을 호소하고 다녔는데… 완전히 이상한 사람이 됐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허언증’을 언급한 사실을 거론하며 “지난 10년 동안 이 여배우의 인격이 사장됐다”고 주장도 덧붙였다.
김 후보가 언급한 인터뷰는 2016년 김씨가 일간 한겨레와 가진 인터뷰로, 당시 김씨는 정치인과 관계를 가졌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이번 사태와 관련 작가 공지영씨 등을 통해 관계자로 알려진 주진우 기자의 양심선언도 요구했다. 그는 “주진우 기자가 양심 선언을 해야한다. 여배우와 스캔들이 있었는데 파장이 되기 때문에 사과문을 쓰는 데 도움을 줬다든지 사과문을 써줬다든지… 김부선 씨 말씀은 사과문 가운데 2줄만 자기가 고쳐서 썼다고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김부선씨가 주진우 기자, 이 후보와 10번에서 20번 정도 통화를 해가면서 해당 사과문을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쓰자마자 바로 퍼올리고 이런 공작이라고 할까 회유라고 할까”라며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