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美에서 환대받긴 했지만 새로운 문제 생겨”

이재명, 비공개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남
"반도체·자동차 문제, 어떤 방안도 확보 못 해"
송영길 檢 자진출두 질의엔 묵묵부답
  • 등록 2023-05-01 오후 12:47:05

    수정 2023-05-01 오후 12:47:05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결과와 관련 “우리 대통령이 환대를 받은 것 같기는 한데 경제, 안보에 상당히 많은 문제점들이 새롭게 생겨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지도부 및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와의 비공개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입장을 전했다 이 대표는 “미국과의 관계에서 반도체, 자동차 문제에 대해 어떤 개선 방안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불필요하게 중국과 러시아를 자극하면서 한반도의 평화, 안보에 심각한 장애가 초래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 그래도 경제 상황이 나쁜데 중국을 자극해서 경제 상황이 매우 악화하고, 특히 민생의 고통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 그리고 여당이 각별히 신경써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안보 위기, 민생 위기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를 해주기를 새삼, 정말 재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표는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는 2일 자진 출석한다는 것에 대한 입장과 더불어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출당 논의가 있었는지 등에 대한 질의에는 답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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