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시민참여옴부즈만 14명 신규 위촉

공공사업 감시, 고충민원 조사 등 참여
오는 30일부터 2년 임기 활동 시작
  • 등록 2024-07-24 오전 9:14:52

    수정 2024-07-24 오전 9:14:52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시민참여옴부즈만 14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이번 신규 위촉자 14명은 시민참여옴부즈만(이하 참여옴부즈만) 100명 중 임기 만료된 분들의 후임자들이다. 위원회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위촉 대상자를 공모했으며, 접수된 33명의 대상자 중 심사를 거쳐 14명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지난 23일 서울시청에서 신규로 위촉된 참여옴부즈만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회 업무 및 참여옴부즈만 활동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신규 위원을 위촉하면서 전문성, 활동 경력, 각계각층의 다양한 참여확대 등을 고려했다. 그 결과, 기존 86명을 포함한 전체 100명의 참여옴부즈만은 △변호사와 법무사 등 법률 분야 21명 △세무·회계 분야 7명 △토목건축 및 정보처리 등 기술 분야 18명 △보건·복지 분야 10명 △재정·감사 분야 15명 △문화·시민사회 분야 12명 △행정 공무원 17명으로 구성했다.

신규 위촉 참여옴부즈만은 위원회 소관 감사·조사·감시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오는 30일부터 2년 임기로 활동할 예정이다.

‘시민참여옴부즈만’은 비상근 위촉직으로 위원회 소관 △감사·조사·감시 활동 참여 △고충민원 자문 △시정 전반에 대한 정책제언 등을 통해 시민의 시정참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참여옴부즈만(임기 2년, 1회 연임 가능)은 위원회의 감사·조사·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100명의 시민으로 구성돼 있다. 행정자치·복지정책·도시교통·주택정책 등 10개 분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3년은 참여옴부즈만은 공공사업 계약자 선정과정에 380회 참관하했다. 공공사업 감시활동에 67회 참여하고, 13건의 고충 민원 처리에 있어 정책 자문을 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 ‘약자동행지수 평가단’에 참여하여 정책 추진사항 검토·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시정 전반에 걸쳐 참여옴부즈만의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장은 “시민참여옴부즈만의 활동을 통해 서울시정에 서울시민의 직접 참여를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며 “서울시 실·국·본부·사업소의 공공사업 감시와 참관활동을 통해 건강한 서울시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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