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이 이달 21일 경남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코봇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 (사진=유니버설로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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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로봇은 최근 로봇팔의 무게 중심이 최적화되는 지점을 찾아 기반 하중을 30㎏에서 35㎏으로 5㎏ 증량했다. 이는 현존하는 협동로봇 중 가장 무거운 무게이며 협동로봇의 혁신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UR20’과 ‘UR30’의 엔드 이펙터를 포함한 총 페이로드는 각각 25㎏, 35㎏으로 현존하는 전 세계 협동로봇 중 가장 무거운 무게를 들 수 있는 사양이다.
이번 포럼에서 유니버설로봇을 활용한 효율적인 생산성 혁신 사례는 물론, 국내 공식 판매 대리점 HRT시스템의 김만구 대표, 한국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공재성 교수, HD현대중공업 최준태 상무 등 고객사가 연사로 직접 참여해 유니버설 로봇을 활용한 실제 고객 성공 사례를 발표한다.
유니버설로봇의 공식 대리점인 HRT시스템은 오랜 기간 축적된 경험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 다양한 산업 부문의 고객사에 협동로봇을 활용한 공정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HD현대중공업(329180)이 선박 블록 제작 적용 사례도 발표할 예정이다. 공 교수는 국내 대학 최초 ‘유니버설로봇 공인인증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로봇 및 인공지능(AI) 산업 분야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산학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유니버설로봇은 최근 협동로봇을 위한 최초 AI 솔루션 ‘UR AI 액셀러레이터’를 발표했다. UR AI 엑셀러레이터는 상업 및 연구용으로 설계해 개발자들에게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 구축 △연구 가속화 △AI 제품 출시 시간 단축을 위한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내장된 데모 프로그램에서 UR 플랫폼을 활용해 포즈 추정, 추적, 물체 감지, 경로 계획, 이미지 분류, 품질 검사, 상태 감지 등의 기능을 구현한다.
유니버설로봇 관계자는 “AI 툴킷 공개와 함께 유니버설로봇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폴리스코프 X(PolyScope X)‘에 AI 내재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